배우 박유환이 박력남으로 등극했다.







17일 방송된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3`(이하 `로필3`, 정현정 극본, 장영우 연출)에서 이우영(박유환)이 정희재(윤승아)에게 키스를 예고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홈쇼핑 사무실에서는 첫 번째 데이트에서 먼저 키스하지 않는 남자에 대한 설전이 진행됐다. 동료들은 "세 번째 데이트에서도 키스하지 않는 남자는 게이인지 의심해봐야 된다"며 이우영을 바라봤고, 이에 이우영은 "왜 나를 봐요? 나는 두 번째 데이트에 해요. 내가 얼마나 박력 넘치는지 다들 모르시는구나?"라며 발끈했다.



이우영은 퇴근 후 정희재에게 "어떻게 출퇴근하는지 궁금했다"며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집에 바래다줬고, 가로등 길을 걸으며 정희재의 손을 잡아 깍지를 꼈다. 이내 이우영은 "저기 빵집 앞에 가로등 보여요? 나, 저기 가로등 밑에서 희재 씨 한테 키스할 건데"라고 두 번째 키스를 예고했다. 그러나 정희재는 전 남자친구를 떠올렸고, 이우영을 밀치고 뛰어갔다. 이에 이우영은 "기대하라고 미리 말해줬더니 빡치네"라며 귀여운 투정을 부려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유환 발끈해서 박력 자랑하는 거 보니 알고 보면 박력남 스타일? 더 매력 있는데!" "같이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저렇게 풋풋한 데이트 해보고 싶다 감성이 말랑말랑해 질듯" "윤승아 보내고 혼잣말로 투정부리는 박유환 귀엽다" "두 번째 키스 빨리 다시 성공하길! 응원할게"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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