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예술·문화인들의 창작품 전시회인 ‘드림하이 페스티벌’이 오는 19~20일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에서 열린다. 지난 1년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창의인재 동반사업’을 통해 생산된 성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다.

영화, 방송, 만화, 뮤지컬 등 각 분야 대가들로 구성된 멘토단 105명은 1년에 걸쳐 멘티 232명을 도제식으로 교육해 창작과 실무 경험을 전수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얻은 작품의 전시와 공연, 상영, 피칭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틀에 걸친 단편영화제에서는 교육생들이 직접 연출 혹은 기획한 작품과 ‘창의인재 동반사업 29초 영상제’에 출품된 작품이 상영된다. 이 중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교육생 한은영 씨의 ‘울게하소서’는 지난해 제66회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돼 대상 후보에 올랐던 작품이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독립 다큐의 거장 이성규 감독(방송콘텐츠진흥재단) 회고전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창의드림 홈페이지(dream.kocca.or.kr)를 참조.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