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LG전자, 단기 상승 동력 없어…중장기 관점서 접근"- 우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리투자증권은 14일 LG전자에 대해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동력을 찾기 힘들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4000원은 유지했다.

    김혜용 연구원은 "레노버가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3위권 스마트폰 업체의 경쟁 심화 우려로 LG전자 주가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며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올 한해 주가 흐름은 '상저하고'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대대적으로 시작한 스마트폰 마케팅 투자 효과가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중저가 스마트폰 신제품도 2분기 이후 강화돼 출하량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가전 사업은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으로 인해 매출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 가전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국에서의 경제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해 초 북미 대형 유통채널 로우스에 신규 진입했던 역기저 효과로 상반기 가전 부문 매출액은 전년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사람 살려" "2억 물렸어요"…개미들 '비명' 터진 종목 [분석+]

      9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천일고속과 동양고속의 주가가 돌연 급락세로 돌변한 가운데 주식시장에선 테마주 순환매가 한창이다. 로봇·우주항공 관련 테마주들이 연일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증권가에선 대형주...

    2. 2

      국세청, 쿠팡 특별 세무조사…美 본사도 겨냥

      국세청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쿠팡을 상대로 특별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탈세 의혹 등을 전담하는 조사4국과 해외 거래를 담당하는 국제거래조사국이 투입돼 미국 본사까지 겨냥했다는 관측이 나왔다.관계 부처에 따르...

    3. 3

      데이비드 로젠버그 "美고용, 매달 2만명 줄어드는 '위축 국면'…금리 빠르게 떨어질 것"

      미국 중앙은행(Fed)이 최근 기준금리를 연 3.5~3.75%로 인하하면서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 경제가 내년에 성장률이 올라가고 물가는 안정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이에 대해 월가 유명 리서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