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현지시간) 호주 캔버라 외교통상부에서 양측 수석대표가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에 가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이 국회 비준을 차질없이 받으면 내년 초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는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인 중소형 자동차를 비롯해 가전제품 등에 붙는 5%의 관세를 협정 발효 즉시 철폐한다. 중대형 승용차도 3년 내 관세가 없어진다.
양국은 FTA로 인한 심각한 피해 때 자국 산업 보호조치를 할 수 있는 양자세이프가드 등의 도입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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