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3일 현재 주가수준을 감안할 때 알티캐스트의 상승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희석 연구원은 "알티캐스트는 디지털방송용 미들웨어 솔루션 국내 점유율이 91%로 디지털방송가입자 증가 추세에 따라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국내와 해외 매출 증가율은 각각 10%와 14%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여기에 HTML5 기반의 RDK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매출 증가세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RDK플랫폼은 클라우드, N스크린, 인터넷 기반 디지털방송 구현을 위한 방송플랫폼으로, 유료방송사업자의 도입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알티캐스트는 순현금 426억원의 현금보유능력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을 개발 중인데, 이도 기대되는 부분"이라며 "현 주가는 2014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6배로 동종업체의 14배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