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랜바이오 이현미 본부장(왼쪽)과 송명애 총판지사장
미랜바이오 이현미 본부장(왼쪽)과 송명애 총판지사장
지난해 폐기물관리법이 강화되면서 생활 속 골칫덩어리가 된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것도 번거롭고 모았다 한꺼번에 버리자니 냄새와 독소 탓에 방치할 수도 없다. 여기에 올해부터 음식물 쓰레기 감량 의무가 더욱 강화된다고 한다. 아무리 음식물 쓰레기를 줄인다고 해도, 설 연휴같이 음식을 많이 하는 명절에는 힘든 일이다. 깔끔하고 쉽게 음식물 쓰레기를 퇴치하는 방법은 없을까.

◆음식점, 음식물 쓰레기 발생억제·처리신고 의무화

앞으로 면적 200㎡(약 61평) 이상인 음식점이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계획을 신고하지 않으면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개정안은 규모 200㎡ 이상의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 경영자나 관광숙박업 사업자 등을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 사업자’로 분류, 음식물 쓰레기의 발생 억제와 처리 계획 신고 등의 의무를 부과하도록 했다. 위반 시 과태료는 위반횟수에 따라 50만원에서 최고 100만원에 이른다.

개정안에는 생활폐기물의 수집·운반을 대행하는 사업자로부터 징수한 과징금을 광역 폐기물처리시설의 확충이나 생활폐기물의 수집·운반에 필요한 시설·장비의 확충 등에 사용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음식 많이 하는 명절에는 더욱 신경 써야
지난해에 이어 각 지역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법 역시 더욱 엄격해질 전망이다. 제주시는 지난 1월 16일 평소보다 음식물 쓰레기가 훨씬 많아지는 설 연휴를 대비해 특별 생활 쓰레기 처리대책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1일 생활 쓰레기 발생량이 526톤보다 약 40톤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쓰레기 수거차량 운행횟수를 평소 1.5회에서 2~3회로 증편 운행하고, 가용인력과 차량을 총동원해 당일 발생 쓰레기는 당일 전량 수거 처리해 나간다. 더불어 시청 및 읍면동에 쓰레기 처리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수시로 현장 확인을 통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해나갈 계획이다.

◆대안은 홈톡스(Hometox)

버리기도 번거롭고, 방치 하자니 냄새나는 음식물 쓰레기. ‘그냥 증발해버렸으면’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닐 것이다. 이에 각광 받고 있는 것이 바로 ‘홈톡스’ 제품이다. 홈톡스는 홈(Home)과 독소 제거를 의미하는 디톡스(Detox)를 합친 신조어로, 집안의 독소를 잡아주는 공기청정기, 살균기와 같은 제품을 일컫는다. 음식물소멸기 역시 홈톡스 제품의 대표적인 예시다. 음식물쓰레기를 넣으면 자동으로 가루가 되어 화분이나 정원에 비료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가 야기하는 집 안의 세균과 독소들을 억제해 청결한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된다.

◆음식물바이오처리기, 미랜바이오

최근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홈톡스 제품으로, 단연 미랜바이오의 음식물바이오처리기를 꼽을 수 있다. 미랜바이오 음식물바이오처리기는 최첨단 과학 기술을 적용해 기존 음식물처리기의 단점들을 보완했다. 미랜바이오가 고안한 미생물 발효 소멸 방식은 음식물 소멸기에 음식물 쓰레기를 넣어 발효 건조시키는 방식으로, 환경 보호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악취와 배기호스, 침출수가 없어 이용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2차적인 환경오염을 막아준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배출되는 침출수는 또 다른 환경오염을 야기해 문제시되었다. 이에 미랜바이오 음식물바이오처리기는 천연 호기성 미생물이 침출수를 완전하게 발효 분해시켜 이를 외부로 배출시켜야 하는 호스 자체가 필요하지 않도록 제작됐다. 이 같은 성과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선진국인 일본에서도 이뤄내지 못한 것이다.

미랜바이오 음식물바이오처리기에 투입된 음식물의 분해 소멸률은 95%로, 효소발생과 발효, 분해, 기화, 탈취의 과정을 거치며 5%의 부산물만 남긴다. 또한, 설치 과정이 어렵지 않아 주부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음식물바이오처리기에 음식물 쓰레기를 넣고 전원 코드만 꽂으면 된다. 전기 사용료 역시 초절전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한 달에 3~5천원만 부담하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음식물 처리 후 남은 5%의 부산물은 천연 퇴비로 재활용되어 가정에서는 화분이나 베란다의 소규모 재배작물 비료로 활용 가능하다. 문의 1566~2605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