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과 이랜드그룹이 제주도에 호텔을 연다.

롯데호텔은 오는 25일 제주시에 ‘롯데시티호텔 제주’를 개장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지하 4층, 지상 22층 규모에 객실 262개를 갖춘 5성급 호텔이다. 제주시 야경과 한라산 등이 내려다보이는 스위트룸이 8개 있다. 객실 요금은 최저 30만원에서 최고 73만원으로 다양하다. 6층 야외 정원에는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온수풀이 들어선다.

이랜드는 다음달 말 제주 서귀포에 5성급 ‘켄싱턴 마린호텔’을 연다.

2010년 인수한 옛 서라벌호텔을 새단장한 것으로 이랜드의 국내 다섯 번째 특급호텔이다. 지상 3층, 지하 2층 건물에 객실 221개와 수영장, 스파, 정원 등을 갖췄다. 전체 객실의 70%가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옥상에는 사계절 내내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루프톱 야외 수영장을 만들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