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클래핀 미국 코닝글라스테크놀로지 사장 "코닝정밀 아산공장 기술력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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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클래핀 미국 코닝글라스테크놀로지 사장(사진)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코닝정밀소재 아산 공장은 뛰어난 제조기술과 규모의 경제를 갖춰 세계에서 제조원가가 가장 낮은 기판유리 생산시설”이라고 말했다.
코닝정밀소재는 삼성디스플레이와 미국 코닝의 액정표시장치(LCD) 유리기판 합작사였던 삼성코닝정밀소재의 새 이름이다. 지난달 코닝이 삼성 측 지분 42.6%를 모두 사들여 코닝의 100% 자회사가 됐다.
클래핀 사장은 코닝의 세계 유리 제조 및 신사업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1995년 삼성코닝정밀유리를 출범시킨 산파역이기도 하다.
클래핀 사장은 삼성과의 합작관계를 청산한 이유에 대해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LCD패널 업체들이 더 이상 증설을 하지 않는 데다 2011년 LG디스플레이가 공급처를 다변화하면서 성장성, 수익성, 시장점유율이 모두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LCD패널 생산업체에 한정돼 있던 거래처를 다변화할 필요성이 생겼다는 뜻이다.
그는 “이제 코닝정밀소재가 코닝의 100% 자회사가 된 만큼 생산시설을 좀 더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자동차용·건설용 등으로 사용처가 늘어나고 있는 고릴라 글라스도 함께 생산할 수 있다”는 것. 그는 “제품과 거래처를 다변화하면 유휴 생산시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래핀 사장은 “지난해 10월 합작 청산 계획을 발표했을 때 직원들이 충격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표정이 밝아졌다는 것을 느꼈다”며 “조직을 안정시키기 위해 변화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코닝정밀소재는 삼성디스플레이와 미국 코닝의 액정표시장치(LCD) 유리기판 합작사였던 삼성코닝정밀소재의 새 이름이다. 지난달 코닝이 삼성 측 지분 42.6%를 모두 사들여 코닝의 100% 자회사가 됐다.
클래핀 사장은 코닝의 세계 유리 제조 및 신사업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1995년 삼성코닝정밀유리를 출범시킨 산파역이기도 하다.
클래핀 사장은 삼성과의 합작관계를 청산한 이유에 대해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LCD패널 업체들이 더 이상 증설을 하지 않는 데다 2011년 LG디스플레이가 공급처를 다변화하면서 성장성, 수익성, 시장점유율이 모두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LCD패널 생산업체에 한정돼 있던 거래처를 다변화할 필요성이 생겼다는 뜻이다.
그는 “이제 코닝정밀소재가 코닝의 100% 자회사가 된 만큼 생산시설을 좀 더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자동차용·건설용 등으로 사용처가 늘어나고 있는 고릴라 글라스도 함께 생산할 수 있다”는 것. 그는 “제품과 거래처를 다변화하면 유휴 생산시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래핀 사장은 “지난해 10월 합작 청산 계획을 발표했을 때 직원들이 충격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표정이 밝아졌다는 것을 느꼈다”며 “조직을 안정시키기 위해 변화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