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人] 92. "한국식 푸르게 MICE로 아세안과 교류의 물꼬"



-MICE, 진정한 국제협력의 장 `박종호 AFoCo 사무차장`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오늘은 우리나라의 사무국을 두고 있는 국제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즉 AFoCo 사무국을 찾아왔습니다. 박종호 AFoCo 사무차장님 반갑습니다. 아직은 우리나라 국민들에겐 잘 알려져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AFoCo가 어떤 국제기구인지 간단히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종호 AFoCo사무차장> 아시아 최초의 산림분야 국제기구로 2009년도에 우리나라가 아시아에 제안을 해서 여러 차례 협상 끝에 2011년도 11월에 서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 2012년도 9월에 발효가 되서 사무국이 2012년도 9월부터 발족을 했고 여기에서 제가 그 사무차장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뭐 간단하게 아시아지역에서 산림분야의 대한 국제협력이라고 그러셨는데 어떤 내용인지 구체적으로 말씀 해줄 수 있나요?



박종호 AFoCo사무차장> 우리나라가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것이 빠른 경제 성장하고 황폐된 산림이나 황폐된 산에 대한 조기의 녹화 성공을 한 국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산림녹화 기술을 가지고 국제사회에 무언가 기여를 해야만 적어도 좀 적은 비용으로 많은 효과를 낼 수 있지 않겠냐? 해서 제안을 했었던 거고요.



국제협력사업이 산림녹화 이런 어떤 기술을 전수한다든가 그런 걸 통해서 기후변화나 사막화방지협약에 대한 대응을 하기 위한 것들이 주로 저희 기구에서하는 주 내용입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우리 AFoCo의 현재 조직의 현황이라든가 그리고 미래 비전 등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요?



박종호 AFoCo사무차장> 현재 경제적으로 중요한 아시아 지역에서 ASEAN 동남아시아 10개국과 같이 시작을 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회원국은 우리나라의 포함해서 11개국으로 이렇게 출발을 했고요. 앞으로는 이것을 아시아 지역에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서 아시아를 전체 총괄하고 아시아를 전체 대변하는 국제기구로써 발전해 나아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저희 마이스 광장에서 우리 박종호 사무차장님을 찾아뵌 이유 중에 하나가 이 AFoCo가 이제 국제기구이고 이를 통해서 많은 국제회의, 컨벤션이 발생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박종호 사무차장님, 현재 AFoCo가 주도하는 국제회의가 연간 국내에서 몇 건 정도 개최되고 있는지요?



박종호 AFoCo사무차장> 현재 저희가 공식적인 회의가 AFoCo는 이제 이사회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 AFoCo 확대협상이 있고요. 그 다음에 저희들이 추진하는 사업 중에 개별협력사업, 지역협력사업, Landmark 프로젝트 사업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와 관련된 회의들이 회원국들하고 여러 가지 나눠서 돌아가면서 하지만 국내에서 5건 ~ 6건의 국제회의가 있을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향후 5년이나 10년되면 그 개최 건수가 점차 이제 사업이 많이 지면 늘어날 것 같습니다. 박종호 사무차장님께서는 어느 정도로 최대 건수로 이게 확대가 될 거라고 예측되고 있는지요?



박종호 AFoCo사무차장> 회원국도 늘어나고 관련 사업도 하게 되고 다른 또 국제기구들하고 같이 할 일들이 많기 때문에 제가 한 10건 정도는 늘어날 걸로 그렇게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최근 정부가 ODA 사업에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데 AFoCo의 사업 중 ODA와 관련하여 좀 박종호 사무차장님께서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혹시라도 있는지요?



박종호 AFoCo사무차장> 제가 여기 오기 전에 이제 국제협력을 쭉 담당하면서 느낀 점인데 이제 우리나라가 아직은 국제협력 분야에 대해서 그 경험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ODA라는 것이 해외원조사업인데 기본적인 시각이 하나를 주고 하나를 받으려고 하는 시각이 많습니다.



그건 원조적인사업이 아니라 Deal이 되는 거죠. Business가 됩니다. 그러면 도움을 받는 사람이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그 부분에 대해서 이제 조금은 우리가 베푸는 입장에서 조금은 편하게 대해주고다만 이제 내부적으로 그걸 담당하는 공무원이나 국민이나 담당자들은 비공식적으로 국가의 이익을 어떻게 이 ODA 사업하고 연계 시킬거냐? 하는 것은 능력에 달려있다고 저는 봅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이제 아시아산림협력기구가 국제기구이다 보니까 국제협력이 기본과제 업무인 것 같아요. 근데 국제협력을 하다보면 굉장히 어려운 일도 많을 것 같은데 경험하신 어려운 점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혹시 있으셨는지요?



박종호 AFoCo사무차장> 제일 어려운 점은 일단 회원국들이 이제 여러나란데 문화, 정치, 경제, 생활방식 모든 것들이 이렇게 달라요.

또 동남아 국가들이 상당히 부정부패 문제라든가 중앙과 지방 또 지방 내에서 그 Stakeholder들이 너무 많은 거예요. 지역주민과 또 지역 종교지도자 그래서 사실 그런 여러 가지 갈등 속에서 어떻게 그걸 통합하고 조정하느냐가 제일 어려운 점이고 그걸 잘 할 때 모든 국제 협력이 효율 적으로 잘 될 수 있는 관건이기도 합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박종호 사무차장님께서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차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시면서 가장 보람 있는 일들이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요?



박종호 AFoCo사무차장> 일단은 이제 우리 국제협력 사업이 대부분의 오지에 있습니다. 그것도 저개발국가나 개발도상국의 오지에서 하다보니까 그 지역주민들의 생활상이라는 게 이제 말이 안 될 정도로 그렇게 열약하거든요. 근데 우리가 그 쪽에서 무언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그 분들의 삶에 도움을 주었을 때 그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봤었을 때 그 참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산림분야 이걸 또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연계했을 때 우리나라의 미래 전략은 어떻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박종호 AFoCo사무차장> 우리나라는 국토는 좁고 인구는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자원도 없습니다. 결국 국가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언가 물건을 사고팔고 해서 생기는 어떤 부를 국가적인 경제성장의 큰 원천으로 삼아야 되는데 세계화가 되면 될수록 우리나라 국가한테는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근데 세계화라는 것이 그냥 우리가 가만히 있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언갈 해야 되는데 저는 그것이 국제협력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최초의 우리가 주도해서 만든 이 산림분야에 아시아를 대변하는 이 AFoCo가 어떤 그런 미래의 전략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아시아산림협력기구 AFoCo의 사무국이 국내에 설치되어 있는데요. 사실 국내에 설치되어 있으면서 우리나라가 얻을 수 있는 혜택은 뭔지? 궁금들 하실 것 같아요. 경제적 이익은 또 뭔지? 이런 전반적인 혜택이 혹시 있다면 좀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종호 AFoCo사무차장> AFoCo 자체가 우리가 우리의 산림녹화성공 스토리를 가지고 국제사회에 기여를 하겠다라는 출발을 했기 때문에 직접적인 어떤 경제적인 이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간접적인 경제이익을 추구를 해야 됩니다.



예를 들자면 우리 프로젝트를 우리나라 진출기업에 사업제하고 연계를 시킨다던가? 또 우리나라에 석·박사 과정에 그 ASEAN에 회원국의 학생들이나 공무원들을 갔다가 석·박사를 이수하도록 지원을 해서 그 사람들이 궁극적으로 그 지한파를 만드는 어떤 그런 간접적인 효과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들이 졸업 후에 우리나라 기업에 취업함으로써 항공문화나 한국 언어에 익숙한 사람들이 우리나라 기업에 이제 일자리를 얻게 돼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어떤 그런 간접적인 경제적 이익이 저는 우리 국가가 취할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최근에 부각됐던 GCF Green Climate Fund 이쪽이 굉장히 부각되고 있는데 AFoCo에 사무차장님으로써 좀 약간 서운한 면도 없지 않아 있을 것 같고요. 우리 사무차장님께서는 이 AFoCo가 국민들에게 어떻게 평가되고 인지되었으면 좋겠다고 개인적인 어떤 희망이라도 있는지요?



박종호 AFoCo사무차장> 아, 저는 이제 개인적으로 GCF에 비해서 우리 AFoCo가 과소평가 돼 있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고요. 우리 회원국인 ASEAN하고는 지난 30년 간 이미 산림분야의 그 국가 간에 민간분야에 기업 간의 그런 협력이 계속 되어 왔고요. 그리고 우리의 프로젝트 자체가 굉장히 실질적이고 구체적입니다. 그래서 우리 AFoCo에 국제기구의 특징이 우리는 말 보다는 행동 한국 사람의 어떤 철학에 맞는 그런 식으로 지금 AFoCo가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저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우리 박종호 사무차장님 그 아시아산림협력기국 지금 국제기구에 계신데 사무차장님께 국제기구란? 또는 국제협력이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박종호 AFoCo사무차장> 저는 사실 제가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이게 인도네시아의 그 대사관의 산림청 주재관으로 나가기 전까지는 국내업무만 담당을 했고 그 이후로 이제 국제 분야를 직간접적으로 담당을 했는데 제가 느낀 점은 아, 이 국제협력이야말로 우리 국가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우리는 세계화가 되어야만 우리 국가에 기회가 있는 거고 그 세계화에 역할을 하는 국제협력이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 미래 전략 부분도 상당히 이쪽에서 찾아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부분이 바탕이 되어야 될 때만 진정한 국제무역이 진행 될 수 있을 걸로 그렇게 보고 그 부분은 제가 제일 또 반성하고 항상 명심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아시아산림협력기구가 무엇인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 시청자분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는지? 소중한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박종호 사무차장님과 그리고 아시아산림협력기구 AFoCo와 함께 무궁한 발전이 있고 함께 가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이스人 방송내용은 한국경제TV홈페이지(www.wowtv.co.kr) 방송에 들어간 뒤 기업인물-마이스광장에서 무료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김효섭기자 seop@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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