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인간의 조건' 캡쳐 / 김지민 눈물

'김지민 눈물'

'인간의 조건' 김지민이 민낯 공개에 눈물을 흘렸다.

8일 밤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은 '인간의 조건' 여성버전으로, 화학제품 없이 살기 주제로 방송인 김숙 김신영 박소영 김지민 박지민, 아나운서 박은영이 출연했다.

여자들에게 필수품인 화장품을 못 쓰는 조항에 대해 김지민은 특히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다. 그는 '개그콘서트' 회의를 가서 박소영과 대체 화장품을 찾아봤지만 마땅한 제품이 없었고, 마침 뾰루지까지 났던 김지민의 스트레스는 더욱 심해졌다.

또한 다음 스케줄은 보이는 라디오였고 그는 "최대한 고개를 돌리고 있겠다"고 다짐했다. 라디오를 함께 출연한 김창렬 등 출연진은 "오늘 김지민이 화장도 안하고 왔다"고 놀라워했다. 라디오 스케줄을 마친 김지민은 "이거 심하지 않냐. 방송에 삐지기 처음이다. 예쁘게 보이고 정돈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예의인데, 사람들이 보고 버릇없다고 할 것 같다"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속마음 인터뷰에서 김지민은 "라디오를 갔는데 동료들이 다들 '너 뭐라도 해야되는 것 아니냐'라고 말하고 정말 얄미운 것이다. 왜 이런 주제를 해서 여자연예인에게는 가혹하다"며 "울길 바라죠? 안 울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결국 '억울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지민 눈물, 여자 연예인에게 가혹하다 정말" "김지민 눈물, 일반인인 나도 화장안하면 나가고 싶지 않은데, 연예인은 오죽할까" "김지민 눈물, 얼마나 속상했으면 눈물까지 흘릴까" "김지민 눈물, 화장 안해도 예뻐요. 울지마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