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6일 전격 해임되면서 새 장관이 올 때까지 해수부는 당분간 손재학 차관 체제로 운영됩니다.



해수부는 6일 장관 해임 소식이 알려지자 손재학 차관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기름유출 사고 수습 등이 시급한 상황에서 장관이 해임되면서 업무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GS칼텍스가 어민 피해를 우선 보상하겠다는 약속을 한 상황이지만 향후 방제작업과 재발 방지대책 마련, 사고 관계자와 어민 협상 중재 등 사안이 산적한 상황입니다.



해수부 내부에서는 남극 장보고 기지 사업을 비롯해 해운보증기금 설치 문제, 중국과 불법조업을 공동 단속하는 일 등도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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