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오는 4월 한국을 첫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애벗 총리는 주요 지방자치단체장과 경제인 등이 포함된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한·중·일 동북아 3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애벗 총리는 과거 야당 시절 일본과 중국은 방문한 적이 있었으나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근혜 대통령 등 청와대 인사들도 만날지 주목된다.

애벗 총리의 동북아 3국 순방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진척 등 경제 현안은 물론 일본과는 안보협력을 강화하는 등 군사·안보적 목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애벗 총리의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오는 7월 호주를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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