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사의 신기록을 연일 갱신하고 있는 패밀리 애니메이션 `넛잡`이 손익분기점인 미국 박스오피스 3,200만 달러를 넘기면서 수익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레드로버(대표 하회진, www.redrover.co.kr)는 4일 넛잡이 현재 미국 박스오피스 매출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예상 손익분기점인 3천2백만달러를 훌쩍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넛잡의 총제작비 450억원 중 캐나다 공동제작사인 툰박스가 캐나다 정부에서 지원받는 텍스 크레딧(Tax Credit) 지원금액과 한국정부의 지원금액을 제외하면 실제 투자원금은 280여억원이고 미국 박스오피스 매출과 비례하는 부가판권 시장의 매출 등을 추정하면 넛잡의 손익분기점은 미국 박스오피스 3,200만 달러"라고 설명했습니다.



`넛잡`의 예상 수익은 박스오피스 매출과 DVD, IPTV, VOD 등의 부가판권 매출로 구분되는데, 특히 부가판권 매출의 수익률은 박스오피스 매출 수익률 보다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넛잡` 영화 제작 투자의 35%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레드로버는 이번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서 투자원금과 초과 제작비 선투입금 약 123여억원 회수는 물론 손익분기점 이후 발생하는 미국과 해외 120여 개국의 박스오피스 매출과 부가판권의 매출 증가로 기대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넛잡`의 메이저 배급사인 오픈로드가 이례적으로 개봉 중에 `넛잡2`의 개봉일정(2016년 1월 15일)을 발표한 것은 개봉 2주차에 이미 오픈로드의 P&A 비용 투입원금과 상당 금액의 배급 수수료를 회수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향후 작품에 대해 선배급 발표를 함으로써 `넛잡2`가 개봉될 시기에 다른 경쟁작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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