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대학 새내기, 여드름 흉터로부터 졸업하자

[이선영 기자] 졸업을 앞둔 대학 새내기들은 그 누구보다 새해가 밝기를 간절히 기다려 왔을 것이다. 오랜 수험생활 끝에 찾아온 자유를 만끽하고 앞으로 당당하게 캠퍼스를 누비며 멋지게 대학생활을 할 자신을 꿈꾸고 기대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여태까지 받은 수험생의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사로 인해 울긋불긋한 여드름과 붉은 여드름자국 때문에 거울을 보면 절로 한숨이 앞서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20대에 들어선 여학생들에게는 깨끗한 피부는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보통 청소년기에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면서 발생한 여드름은 성인이 되면 차츰 나아지지만 잘못된 생활습관과 관리를 통해 성인 여드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드름 환자의 가장 큰 문제점이 여드름을 단순히 성장과정에 겪게 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만 생각해 조기치료를 소홀히 하는 것이다. 특히 여드름을 손으로 건드려 세균에 감염되어 염증이 심해지거나 과도하게 짜내면서 피부가 손상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당장 보기가 싫어 여드름을 짜는 행위가 반복적으로 계속된다면 붉은 여드름 자국, 홍반, 패인 여드름 흉터 등으로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최근에는 첨단 레이저 장비가 보급되면서 여드름 흉터에 대한 치료가 간편해졌고 치료효과와 환자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킴스피부과의원 센텀점 천은영 대표원장은 “보통 가벼운 여드름은 자연적으로 소멸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염증과 염증으로 인한 흉터, 모공 확장증, 홍반, 색소침착 등의 후유증 발생 위험이 높고 심한 경우에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동반하게 된다. 이러한 여드름 후유증의 대표적 치료법으로는 엑셀V레이저, 프락셀레이저 등을 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우선 ‘엑셀V 레이저’는 세 가지 모드를 활용, 다양한 피부 병변의 맞춤형 레이저 시술이 가능하다. 피부 손상 없이 표피뿐 아니라 혈관, 색소 병변은 물론 모공, 주름, 탄력, 안면홍조 등 여러 가지 피부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멀티 피부치료 솔루션이다.

천은영 대표원장은 “엑셀브이 레이저를 이용한 색소 치료의 경우 피부 표피층에서 진피층까지 에너지를 조사하고 멜라닌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비정상적인 혈관과 색소를 동시에 제거해 재발률이 낮고 치료효과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에 치료가 어려웠던 난치성 기미나 재발되는 기미에 효과적이며 주름 및 검붉은 계통의 홍조를 포함한 여드름자국 개선에 탁월하다. 통증 및 부작용을 최소화하여 마취 없이 시술이 가능하며 시술 후 별도의 회복기간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시술 후 세안, 샤워, 화장이 가능하며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시술을 받길 원하는 바쁜 학생이나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시술 중 하나로 손꼽힌다. V시술은 2~3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진행되며 횟수는 개인의 피부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프락셀레이저는 여드름으로 인한 깊은 흉터제거와 모공축소에 탁월하다. 콜라겐을 재생·활성화하고 필링과 피부재생 효과가 생겨 모공이 축소되고 미백과 주름개선에 도움이 된다.

프락셀레이저는 시술 후 피부의 재생이 신속하여 다음날부터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고 시술부위의 콜라겐을 빠르게 재생시켜주어 흉터치료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은 3~4주 간격으로 4~5회 시술을 권하고 있으며 보통 2~3달 후 최종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여드름 후유증은 사람마다 다양하게 나타나며 치료 또한 다양한 방법을 병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한 가지 치료법을 맹신하기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자신의 피부상태와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출처: 드라마 ‘가십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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