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성장 강화 전략 주목해야"-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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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4일 현대백화점이 성장성 강화 전략을 통해 올해 매출과 수익성이 상승 반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5000원을 유지했다.
남옥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2.5% 증가한 1조4940억 원, 영업이익은 6.8% 감소한 1130억 원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코엑스 리모델링 완공에도 불구하고 소비경기가 회복되지 못하면서 4분기 매출성장률은 3분기(2.1%)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부진 외에도 병행수입, 해외직접구매와 같은 소비행태 변화, 주요 상권에서의 입지 약화 등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이런 요인들이 성장성 둔화 우려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장률 하락을 극복하기 위해 그룹차원에서 외형확대 전략을 펴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연구원은 "가든파이브를 비롯해 김포아웃렛, 판교, 송도 점포 개점 등이 예정돼 있어 현대백화점의 향후 3년 간 성장성은 과거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성장 강화 전략은 계열사인 한섬,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에도 공통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백화점의 매출성장률은 올해 8.1%에서 내년과 2016년 각각 17.4%, 15.0%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남옥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2.5% 증가한 1조4940억 원, 영업이익은 6.8% 감소한 1130억 원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코엑스 리모델링 완공에도 불구하고 소비경기가 회복되지 못하면서 4분기 매출성장률은 3분기(2.1%)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부진 외에도 병행수입, 해외직접구매와 같은 소비행태 변화, 주요 상권에서의 입지 약화 등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이런 요인들이 성장성 둔화 우려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장률 하락을 극복하기 위해 그룹차원에서 외형확대 전략을 펴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연구원은 "가든파이브를 비롯해 김포아웃렛, 판교, 송도 점포 개점 등이 예정돼 있어 현대백화점의 향후 3년 간 성장성은 과거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성장 강화 전략은 계열사인 한섬,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에도 공통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백화점의 매출성장률은 올해 8.1%에서 내년과 2016년 각각 17.4%, 15.0%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