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신문 ‘위클리제이(대표 이정구)‘가 일본 온라인여행서비스 ‘자란넷’의 한국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정구 대표는 “똑똑한 경제생활의 지침서를 표방하는 신문인만큼, 여행활동에 있어서도 알뜰한 소비를 돕자는 취지로 이번 계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자란넷’(www.jalan.net)은 리쿠르트 라이프스타일(대표 키타무라 요시히로)이 운영하는 일본 최대급 호텔·료칸 예약사이트다. 비즈니스호텔에서부터 전통 료칸까지 일본 전역의 숙박시설을 24시간 예약·판매하고 있다. 미야모토 카오루 자란넷 담당자는 “200명 이상의 영업 담당자가 있으며 회원 수 900만여명이라는 네트워크가 강점”이라며 “대규모 체인 호텔, 전통 료칸, 비즈니스호텔 등과도 다수 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자란넷에서는 약 2만여 개의 숙박 시설을 예약할 수 있다. 한국어사이트에서 예약 가능한 숙박 시설은 5000여 개다. 자란넷 서비스는 위클리제이 첫 화면(www.weeklyj.com)에서 이용할 수 있다. 숙박희망일자와 기간, 객실 수, 숙박인원, 지역을 설정해서 검색버튼을 누르면 조건에 맞는 일본 호텔·료칸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리쿠르트 라이프스타일은 대형 그룹 리크루트가 2012년 분사화 하면서 설립된 정보서비스기업이다. 200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으며, 여행·음식·미용·학습 등 일상 소비영역과 관련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2013년 3월 결산으로 1181억 엔(약 1조2000억 원)의 매출성과를 올렸다. 주요 서비스로는 자란(온·오프라인), 홋토페파 구루메, 홋토페파 뷰티, 에이비로드(AB-ROAD) 등이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