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고픈 현대 여성을 위한 뷰티 지침서
[뷰티팀] 현대 여성들은 바쁘다. ‘바빠도 너무 바쁘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른 채 살아가고 있다.

매일 시간에 ?기는 삶을 살아가다 보니 가장 절실한 것은 ‘잠’이다. 하지만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저녁 잠 시간을 줄여 스킨케어를, 아침 잠시간을 줄여 메이크업에 투자해야 하는 것이 현실.

‘휴식’과 ‘프로페셔널함’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싶은 이 시대의 바쁜 여성들을 위해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뷰티 지침서를 공개한다.

‘15분 완성’ 스킨케어
‘잠’이 고픈 현대 여성을 위한 뷰티 지침서
스킨케어는 충분한 흡수가 이루어진 다음에야 다음 단계를 진행할 수 있기에 넉넉잡아 1시간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블렌딩’ 방법을 사용하면 스킨케어 단계를 줄일 수 있기에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블렌딩이란 여러 제품을 섞어 사용하는 것을 일컫는다. 2~3가지 정도의 화장품을 블렌딩하여 한 번에 사용하면 기능은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가볍게 피부 관리를 끝낼 수 있다.

우선 토너를 듬뿍 묻힌 화장솜을 이용해 피부를 정돈해준 뒤 가벼운 세럼으로 얼굴 전체에 영양분을 공급해 준다. 손바닥을 이용해 가볍게 두드리며 세럼을 흡수시켜준 뒤 수분크림 혹은 영양크림과 알로에 카밍오일과 같은 페이셜 오일을 한두 방울 섞어 발라주자.

페이셜 오일을 블렌딩하여 사용하게 되면 발림성이 더욱 부드러워지는 것은 물론 오일이 피부에 얇은 보습막을 형성해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 요즘처럼 건조한 겨울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만약 너무 피곤해 스킨케어를 할 힘조차 남아있지 않다면 마스크팩을 이용하면 된다. 피부결을 정리해준 다음 마스크팩을 15분~20분 정도 부착하고 있기만 하면 손쉽게 피부 관리를 마칠 수 있을 것이다.

마스크팩을 떼어낸 후 마무리 단계에서 페이셜 오일을 손바닥에 한두 방울 덜어낸 뒤 잘 비벼 얼굴에 지그시 감싸듯 발라주면 마스크팩의 영양분 흡수를 도울 뿐만 아니라 오일의 보습막이 생성되어 더욱 효과적인 피부 관리가 가능하다.

‘LTE-A급 속도’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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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완벽한 풀 메이크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헤어, 메이크업, 옷 코디 등 해야 할 것이 너무 많은 바쁜 아침 시간에 메이크업에 소요되는 시간만 조금 더 줄인다면 한결 여유로운 오전이 될 것.

LTE-A급으로 빠르게 풀 메이크업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한 제품에 여러가지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 ‘멀티 뷰티 아이템’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멀티 뷰티 아이템을 이용해 메이크업을 빠르게 완성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FACE ‘CC크림’
‘잠’이 고픈 현대 여성을 위한 뷰티 지침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에 필요한 모든 단계가 포함되어 있는 CC크림을 활용하면 번거롭게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아도 되므로 피부 메이크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본격적인 메이크업을 시작하기 전 화장솜에 토너를 묻혀 피부결을 정리해준 뒤 CC크림을 얼굴 전체에 얇게 펴 발라줄 것. 그러나 CC크림은 BB크림에 비해 커버력이 떨어지므로 잡티 등 피부 커버가 필요한 경우 CC크림과 BB크림을 섞는 등 스킨케어 제품과 메이크업 제품을 블렌딩하여 사용하면 된다.

EYE ‘멀티 아이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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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아이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는 경우 아이섀도우와 아이라이너로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라너를 사용해 메이크업할 것을 추천한다. 베이지나 핑크 등 옅은 컬러의 아이섀도우로 베이스를 깔아준 뒤 멀티 아이라이너를 사용하자.

우선 평소 그리던 아이라인보다 약간 두껍게 라인을 그려준 다음 면봉이나 스펀지 팁 등을 이용해 라인을 번지게 함으로써 아이섀도우 효과를 줄 것. 이후 점막 가까이 라인을 그려 깔끔함을 더해주자.

여기에 뷰러로 속눈썹을 컬링해준 뒤 마스카라를 뿌리부터 지그재그로 가볍게 발라 볼륨감을 더해주면 또렷하면서도 매력적인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LIP & CHEEK ‘틴트’
‘잠’이 고픈 현대 여성을 위한 뷰티 지침서
멀티 아이템의 대표 주자로 손꼽히는 틴트는 립 메이크업 외에 블러셔로 활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여기에 최근에는 한 번 바르면 내추럴한 틴트로, 두 번 바르면 립글로스, 세 번 바르면 립스틱 등 바르는 횟수에 따라 컬러가 달라지며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틴트가 출시되어 있으므로 이를 활용해 보자.

피부 메이크업을 할 때 입술라인까지 가볍게 CC크림을 발라 경계선을 모호하게 만들어준 다음 입술 안쪽부터 틴트를 펴 발라주자. 이후 원하는 분위기에 따라 틴트 바르는 횟수를 달리해주면 손쉽게 립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평소 블러셔를 이용한 메이크업을 즐겼다면 틴트를 양 뺨에 점을 찍듯 가볍게 발라준 뒤 손바닥이나 스펀지를 이용해 펴 발라주면 된다. 이때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거나 점을 찍은 상태로 오랜 시간 방치해둘 경우 피부가 얼룩덜룩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 ‘잠’이 고픈 여성들을 위한 에디터 추천 뷰티 아이템
‘잠’이 고픈 현대 여성을 위한 뷰티 지침서
01 베리코스 알로에 카밍오일

알로에베라잎추출물, 아르간오일, 비타민E 3가지 성분 외에는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건강한 유기농 페이스오일로 프라이머, 파운데이션, 수분크림 등 다양한 제품들과 블렌딩하여 사용할 수 있다.

02 키엘 비타민 CC크림
화이트닝, 주름 개선, SPF50/PA+++ 3중 기능성을 인증받은 저자극 비타민 CC크림. 내추럴 미네랄 색소가 자연스럽게 피부 결점을 커버해주는 동시에 비타민C 성분이 색소 침착 감소에 도움을 주어 피부톤을 균일하게 가꾸어준다.

03 클리오 젤프레소 워터프루프 펜슬 젤라이너
젤아이라이너의 부드러움을 펜슬에 담아 편리하면서도 선명한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라이너. 사용 즉시 블렌딩 하여 사용하면 아이섀도우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태리 직수입 포뮬라로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04 베리코스 촉촉틴트
바르는 즉시 원하는 컬러가 연출되는 뛰어난 발색력에 10시간 이상 지속되는 지속력, 촉촉함까지 두루 갖춘 틴트. 한 번 바르면 틴트로, 두 번 바르면 립글로스, 세 번 바르면 립스틱으로 활용할 수 있어 간편하면서도 다양한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하다.
(사진출처: 베리코스, 키엘, 클리오,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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