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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이 흐르는 아침] 세자르 프랑크, 교향적 변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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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음악이 흐르는 아침] 세자르 프랑크, 교향적 변주곡
    세자르 프랑크(1822~1890)는 19세기 프랑스에서 가장 신중한 작곡가였다. 20대 후반부터 평생을 성당 오르가니스트로 지냈고, 50세가 돼서야 파리 음악원 교수를 겸직했다. 종교적인 경건함과 사색의 분위기가 그의 거의 모든 곡을 지배한다. 사실 어린 시절의 프랑크는 기교적인 신동 피아니스트로 유명했다. 그러나 이 길을 요구한 부친의 뜻과 맞지 않았고, 결혼 문제로도 충돌하면서 사이가 벌어졌다.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교향적 변주곡’은 프랑크가 63세에 이른 1885년의 작품으로 15분 정도 소요된다. 프랑크 특유의 단단한 순환주제 구조는 여전하지만 후반부에 발휘되는 화려하고 경쾌한 피아노 연주 기술은 부친과 연주여행을 다니던 시절의 멋진 기교를 뒤늦게 되살린 것이다. 이미 한참 전에 세상을 떠난 부친에게 보내는 고마움과 화해의 제스처 아니었을까. 설 명절에 되새겨야 할 마음가짐이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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