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래 KT’ 내치고 ‘원래 KT’ 중용

황창규 KT 회장이 취임하자마자 이석채 전 회장이 영입했던 외부 인사들을 내치고 정통 KT맨을 대거 중용. 이 전 회장이 영입한 임원 36명 중 절반이 넘는 19명을 내보냈다고. 이를 두고 “‘올래 KT’ 내치고 ‘원래 KT’를 복귀시켰다”고 쑥덕쑥덕. ‘올레 KT’는 KT 브랜드.

김앤장의 “평생 한 번 서는 당직”

설에 당직 서라고 하면 기분이 어떨지. 고객사 중 외국 기업이 많은 김앤장은 대형 법무법인 중 유일하게 설 등 한국 공휴일에도 당직을 세우는데…. 김앤장 변호사·회계사들은 “평생 한 번 서는 당직”이라며 무덤덤하게 임한다고. 핑곗거리 생겼다며 반기는 이도 있을 듯.

기획재정부의 ‘미션 임파서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세우느라 비상이 걸린 기획재정부가 또 다른 숙제로 속앓이. 경기체감지수 개발이 그것. 대통령이 연초에 “서민들이 경기회복세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으니 지수를 개발해야 하는데. 누구나 인정할 만한 지수를 개발한다면 노벨경제학상 감이니….

마이크로소프트도 ‘원드라이브’?

마이크로소프트가 영국 B스카이B와의 상표 소송에서 져 ‘스카이드라이브’(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이름을 ‘원드라이브’로 바꾸기로 했는데, 한국에서는 한글과컴퓨터가 ‘원드라이브’란 이름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니 어쩌나. 다시 상표 소송에 휘말릴지, 이름을 바꿔 서비스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