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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기관 매수세 확대에 19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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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1910선을 회복했다.

    27일 오후 1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65포인트(1.53%) 내린 1910.9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아르헨티나, 터키 등 신흥국 통화가치가 급락하면서 신흥국 위기론이 불거진 탓에 장중 19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이후 금융투자와 투신을 필두로 한 기관 투자자들이 '사자'에 나서면서 1910선을 재탈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11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도 532억원 매수 우위로 주가 회복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은 2663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105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과 비차익거래가 각각 183억원, 920억원 매도 우위다.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화학(-2.55%), 의료정밀(-2.75%), 보험(-2.19%), 서비스업(-2.05%) 등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실적 악화 우려가 제기된 건설업종도 1.83% 하락하고 있다. 대림산업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이 1~2%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현대차 포스코 SK하이닉스 NAVER 신한지주 등은 하락하고 있고, 현대모비스 삼성전자우 한국전력 기아차 등은 오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11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722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34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은 2억3649만주, 거래대금은 2조620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90포인트(2.09%) 떨어진 509.41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97억원 순매도로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70억원, 26억원 매수 우위로 주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백신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파루 대한뉴팜 이-글 벳 중앙백신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5원(0.36%) 오른 108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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