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7일 풍산에 대해 올해 방위산업 부문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하고 분석을 개시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2014년 국방부의 화력증강계획과 스포츠탄의 해외수출 확대로 풍산의 방산부문의 매출은 1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풍산의 방산사업 부문은은 5.56mm에서 155mm에 이르는 탄약이 주요 제품이다.

구리가격 하락으로 신동 부문 매출은 감소할 것이지만, 방산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신동부문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을 감안하면 올해 풍산의 영업이익률은 5.2%로 2013년대비 0.4%p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방산부문 매출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감안하면 현재 주당순자산비율(PBR) 0.7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풍산의 주가는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풍산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6572억원, 영업이익은 67.8% 증가한 334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성과급 등 일회성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33.1% 감소할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