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무위 청문회" vs 野 "국정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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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서 새는 개인정보
정치권 카드해법 이견
새누리 "사태 수습 먼저"
민주 "靑·내각 인사쇄신"
정치권 카드해법 이견
새누리 "사태 수습 먼저"
민주 "靑·내각 인사쇄신"
민주당이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건과 관련, 국회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정조사를 실시할 것을 새누리당에 제안했다. 새누리당은 이에 대해 사태수습이 우선이라면서 담당 상임위원회에서 정책청문회를 열자고 역제안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드 3개사 신용정보가 대량 유출된 것만으로 충격이 큰데 나머지 7개 대형 카드사의 개인정보도 유출돼 암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경찰청에 따르면 인터넷 뱅킹도 해킹 조직에 뚫렸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어 “정부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태도가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집권당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특별위원회 구성과 국정조사에 적극 임해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청와대와 내각에 대한 전면적 인사쇄신을 요청하기도 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유출된 신용정보뿐 아니라 공공영역 정보관리 실태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사태 수습을 우선시해야 한다”며 “민주당에서 요구하는 인사개편은 급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요구한 특위 구성 및 국정조사 실시에 대해서는 “담당 상임위인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전문성 있는 의원들이 지난해 가계부채 청문회를 하듯 정책청문회를 하면 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드 3개사 신용정보가 대량 유출된 것만으로 충격이 큰데 나머지 7개 대형 카드사의 개인정보도 유출돼 암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경찰청에 따르면 인터넷 뱅킹도 해킹 조직에 뚫렸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어 “정부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태도가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집권당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특별위원회 구성과 국정조사에 적극 임해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청와대와 내각에 대한 전면적 인사쇄신을 요청하기도 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유출된 신용정보뿐 아니라 공공영역 정보관리 실태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사태 수습을 우선시해야 한다”며 “민주당에서 요구하는 인사개편은 급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요구한 특위 구성 및 국정조사 실시에 대해서는 “담당 상임위인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전문성 있는 의원들이 지난해 가계부채 청문회를 하듯 정책청문회를 하면 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