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총장추천제 해명 나서…지역차별 논란 불씨 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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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올해부터 신입사원 선발에 적용하는 '대학총장 추천제'를 두고 지역차별 등 논란이 일자 적극 해명에 나섰다.
삼성 관계자는 26일 추천 인원이 특정 지역과 대학에 편중됐다는 지적에 대해 "휴대전화·반도체·기계공학 등 삼성이 필요로 하는 이공계 인력 졸업자 수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호남지역 대학에 배정한 추천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경북대나 부산대에 비해 호남 쪽 대학 추천 인원이 적은 것은 이공계 인력에 대한 삼성의 수요 때문"이라며 "경북대나 부산대는 오래전부터 전자공학, 기계공학, 조선공학 등 이공계 관련 학과에 특화된 졸업생을 많이 삼성에 입사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여대 추천 인원이 적다는 논란에 대해선 대졸 신입사원 가운데 30% 정도는 여성인력으로 뽑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삼성 관계자는 다만 "선발하는 대졸신입사원은 대부분 이공계 인력인데 이 부문에서 여대의 졸업생 배출 숫자가 남녀공학 대학에 비해 적은 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삼성 관계자는 26일 추천 인원이 특정 지역과 대학에 편중됐다는 지적에 대해 "휴대전화·반도체·기계공학 등 삼성이 필요로 하는 이공계 인력 졸업자 수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호남지역 대학에 배정한 추천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경북대나 부산대에 비해 호남 쪽 대학 추천 인원이 적은 것은 이공계 인력에 대한 삼성의 수요 때문"이라며 "경북대나 부산대는 오래전부터 전자공학, 기계공학, 조선공학 등 이공계 관련 학과에 특화된 졸업생을 많이 삼성에 입사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여대 추천 인원이 적다는 논란에 대해선 대졸 신입사원 가운데 30% 정도는 여성인력으로 뽑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삼성 관계자는 다만 "선발하는 대졸신입사원은 대부분 이공계 인력인데 이 부문에서 여대의 졸업생 배출 숫자가 남녀공학 대학에 비해 적은 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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