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발 미세먼지 영향으로 잿빛하늘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분까지 무채색으로 물들어 버리는 요즘, 밝고 화사한 기분을 내고 봄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룩을 연출해보는건 어떨까.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이들에게는 트렌치코트가 황사를 대비하는 가장 필수적인 아우터로 손꼽힌다. 넓은 칼라와 실용적인 단추 여밈으로 미세먼지를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몸 전체를 감싸줌으로써 건강과 패션, 모두 잡을 수 있는 유용한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후드가 달려있다면 보호기능이 한층 뛰어나며 갑작스럽게 내리는 황사 봄비도 막을 수 있다.



황사에 묻어오는 먼지나 오염 물질이 눈에 들어가면 뻑뻑하고 피로해질 수 있으므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햇빛과 미세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고 스타일까지 돋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렌즈의 색상은 먼지가 두드러져 보일 수 있는 블랙을 제외하고 브라운이나 오렌지, 옐로우 등의 컬러로 선택하는 것이 황사철에 적합하다.



여기에 길이가 긴 스카프를 둘러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 스카프는 목을 보호해 주기 때문에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 질환도 예방할 수 있고, 여러 가지 방식으로 둘러주면 멋 내기에도 좋아 일석이조의 아이템이다. (사진=질 바이 질스튜어트, 레니본, 질 스튜어트 by 시원아이웨어)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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