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24일 "스마트폰 전략이 다변화 구조로 바뀌어 다양한 모델을 개발하는데 비용이 더 소요된다"며 "한 모델로 '대박'나는 시기는 지났다"고 분석했다.

개발 비용이 더 소요되는 만큼 이익률도 떨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8조31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5%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4%, 3.73% 늘어난 59조2766억원, 7조3012억원으로 확정했다.

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IT&모바일(IM) 사업부 성장성이 둔화된 만큼 주가도 횡보할 것으로 본다"며 "130만원을 기점으로 '사자'와 '팔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