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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철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간디 손녀도 한국공예 감동…대중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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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철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최정철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간디 손녀도 한국공예 감동…대중화 앞장"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 기념으로 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전통공예전에 대한 인도인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최정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55·사진)은 23일 취임 후 처음 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전통 공예가 한류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는 가능성을 인도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장인의 손으로 직접 빚은 도자기에 특히 관심이 컸다”며 간디의 친손녀도 직접 와서 관람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도쿄디자인대를 나와 LG애드 공간디자인총괄국장, 스페이스 뷰 대표를 거친 최 원장은 “공예에 대한 일반의 상대적 무관심은 우리 생활 속에 공예가 자연스레 녹아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데 있다”며 “재임기간 중 일반의 공예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위탁 운영관리하고 있는 ‘문화서울역 284(옛 서울역사)’ 전시공간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예정된 대표적인 전시는 ‘공예 페스터벌, 온(溫)·기(技)’ ‘여가의 새발견2-여가의 기술’ 등 3건의 축제성 기획전과 ‘우리시대의 만신전’ 등 2건의 공동기획전.

    그는 “예술성과 대중성이 조화를 이루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대중에 가깝게 다가갈 방침”이라며 “특히 서울역광장을 적극 활용해 지역민과의 소통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공예품의 사업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는 그는 “이미 공모를 통해 개발한 30개의 스타상품 외에도 새로운 상품 발굴을 위해 기업과 공예공방을 연결해주겠다”고 밝히며 이를 위해 공예인과 공방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3월까지 홈페이지를 구축해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비전을 제시하고 각종 정보와 자료를 공개해 대중의 공예에 대한 인식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석범 문화전문기자 sukbum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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