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이 올해 영업이익을 30%까지 끌어올리고, 올해를 세계 15위권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KAI가 공격적으로 올해 목표를 잡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신인규 기자가 살펴봤습니니다.



<기자>

지난해 국산 훈련기 T-50을 각국에 수출하며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올린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하성용 KAI 사장은 올해도 사상 최대 수주를 경신할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하 사장은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7조7천억원의 수주를 올해 계획하고 있으며 매출은 15% 늘어난 2조3천억원,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1천581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KAI가 목표를 공격적으로 잡은 이유는 올해부터 한국형 전투기(KFX), 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 등 대형 국책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사업인 보라매 사업, 소형 무장헬기 사업 등이 올해 신수종 사업으로 들어오게 되어 있으며.."



KAI는 K-FX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3조8천억원, 소형무장헬기에서 6천억원을 수주하는 것을 비롯해 신수종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이었던 시설 투자에 대한 부담은 올해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에어버스, 보잉등에 납품하는 민수 대형 프로젝트와 관련해 투자했던 비용들이 올해 제품 양산을 통해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겁니다.



KAI는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천769억원 가량의 설비투자비용을 투자합니다.



지난해 수주 6조1천억원, 매출 2조600억원, 영업이익 1천216억원을 기록한 KAI.



올해를 2020년 세계 15위권 도약 달성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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