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JB금융, 더커자산 인수한다…예보 재입찰서 우선협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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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가 70억~90억원
▶마켓인사이트 1월20일 오후 8시30분
JB금융지주(전북은행)가 더커자산운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이날 더커자산운용에 대한 재입찰을 실시해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JB금융지주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예보는 앞서 실시한 본입찰에서 윤홀딩스와 최종 가격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자금 조달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는 이유로 재입찰을 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와 관련, 윤홀딩스는 예보를 상대로 법원에 재입찰절차중지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됐다. 윤홀딩스는 개인 투자자와 저축은행이 모여 만든 신설 법인이다.
예보는 더커자산운용이 앞서 두 차례 유찰된 점을 감안해 수의계약 방식으로 JB금융과 협상을 거쳐 곧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매각 예상 가격은 70억~90억원 수준이다. JB금융 관계자는 “은행 중심 지주회사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자산운용사 라이선스를 취득하기 위해 인수를 추진해왔다”며 “현재 대체투자 분야에 특화된 더커자산운용을 증자를 거쳐 종합 자산운용사로 키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커자산운용은 현행법 상 부동산 및 실물자산에만 투자할 수 있다. 그러나 증자 등을 거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종합자산운용사 면허를 획득할 경우 투자 분야를 비약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된다.
더커자산운용은 2008년 해외 자원개발과 에너지, 부동산 등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대체투자실물전문운용사로 출범했다. 예보는 작년 8월부터 더커자산운용에 대한 매각을 진행해왔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JB금융지주(전북은행)가 더커자산운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이날 더커자산운용에 대한 재입찰을 실시해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JB금융지주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예보는 앞서 실시한 본입찰에서 윤홀딩스와 최종 가격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자금 조달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는 이유로 재입찰을 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와 관련, 윤홀딩스는 예보를 상대로 법원에 재입찰절차중지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됐다. 윤홀딩스는 개인 투자자와 저축은행이 모여 만든 신설 법인이다.
예보는 더커자산운용이 앞서 두 차례 유찰된 점을 감안해 수의계약 방식으로 JB금융과 협상을 거쳐 곧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매각 예상 가격은 70억~90억원 수준이다. JB금융 관계자는 “은행 중심 지주회사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자산운용사 라이선스를 취득하기 위해 인수를 추진해왔다”며 “현재 대체투자 분야에 특화된 더커자산운용을 증자를 거쳐 종합 자산운용사로 키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커자산운용은 현행법 상 부동산 및 실물자산에만 투자할 수 있다. 그러나 증자 등을 거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종합자산운용사 면허를 획득할 경우 투자 분야를 비약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된다.
더커자산운용은 2008년 해외 자원개발과 에너지, 부동산 등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대체투자실물전문운용사로 출범했다. 예보는 작년 8월부터 더커자산운용에 대한 매각을 진행해왔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