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의 오리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 보건당국이 살처분과 함께 긴급방역에 들어갔습니다.



전북도는 "전날(16일) 의심 신고가 들어온 고창군 산림면 소재 종오리 농장의 시료를 분석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판명됐다"며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농장의 종오리 2만여마리를 오늘 안으로 살처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벽부터 시작된 살처분은 30%가량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는 이 농장으로부터 부화한 오리를 공급받은 충북 진천의 한 농장에 대해서도 중앙 방역 당국과 함께 이동경로를 추적 중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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