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대규모 채권 매입 프로그램, 즉 양적완화 조치로 인해 금융시스템이 불안정해질 우려가 다소 있더라도 필요하다면 경기 부양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달 말 퇴임하는 버냉키 의장은 이날 워싱턴DC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열린 마지막 강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자신의 재임 기간 도입했던 양적완화나 `선제 안내` 등의 정책이 효과가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양적완화와 같은 변칙적 통화 정책의 유일한 위험은 금융 안정성에잠재적인 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 정도"라며 "이 시점에서 금융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경기 회복이나 고용 창출을 위한 통화 정책 조정의 필요성을 잠식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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