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 '너훈아' 동생은 개그맨 김철민… "형, 항암치료 받으며 무대 올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가수 나훈아의 모창가수 '너훈아' 김갑순 씨가 12일 유명을 달리한 가운데 개그맨 김철민(사진)이 친동생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김갑순 씨는 지난 2년여 동안 간암 투병을 해오다 최근 병세가 악화돼 12일 별세했다. 고인은 나훈아를 빼닮은 외모와 무대 매너로 '너훈아'란 예명으로 활동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김갑순 씨의 친동생은 다름 아닌 개그맨 김철민. MBC 공채 5기 출신인 김철민은 방송엔 자주 출연하지 못했으나 20여 년간 서울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인근에서 자선공연을 해오며 '대학로 명물'로 얼굴을 알렸다.
빈소가 차려진 순천향병원에서 상주 역할을 하고 있는 김철민은 "형은 암 투병 속에서도 무대의 끈을 놓지 않았다"며 "김광석 노래의 '우린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라는 가사처럼 형은 이별을 조금 빨리 한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김갑순 씨는 지난 2년여 동안 간암 투병을 해오다 최근 병세가 악화돼 12일 별세했다. 고인은 나훈아를 빼닮은 외모와 무대 매너로 '너훈아'란 예명으로 활동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김갑순 씨의 친동생은 다름 아닌 개그맨 김철민. MBC 공채 5기 출신인 김철민은 방송엔 자주 출연하지 못했으나 20여 년간 서울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인근에서 자선공연을 해오며 '대학로 명물'로 얼굴을 알렸다.
빈소가 차려진 순천향병원에서 상주 역할을 하고 있는 김철민은 "형은 암 투병 속에서도 무대의 끈을 놓지 않았다"며 "김광석 노래의 '우린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라는 가사처럼 형은 이별을 조금 빨리 한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