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은 창립 55주년을 맞아 전날 전국의 신일산업 대리점과 함께 품평회 및 신년회를 갖고 우수 대리점 시상 및 2016년 비전 선포를 했다고 9일 밝혔다.

신일산업은 2016년까지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고 지난해 중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올해는 더욱 수출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또 유럽 및 미국 등에도 진출해 전체 매출 중 해외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직원의 승진인사도 실시됐다. 김권 전무, 하태빈 상무, 이창수 수석부장, 김찬보 수석부장 등이 승
진했다.

2013년 신일산업은 제습기 71%, 선풍기 34%, 동절기 상품 37%, 일반 생활가전 34% 등 각 사업부가 성장했다. 이를 반영한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6% 증가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2014년은 본격적인 제습기 시장 진출과 함께 지난해 식품건조기 다리미 등 100% 이상 성장을 보인 생활가전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송권영 대표는 "품질경영의 목적은 성장에 있다"며 "올 1분기 천안공장이 완공되면 연구인력 및 생산라인 확충을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