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했다.

8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알론소가 레알 마드리드와 201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구단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알론소의 계약은 올 시즌 말까지였는데 그동안 재계약 얘기가 없어 이적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무성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복귀는 이뤄지지 않게 됐다.

알론소는 자신의 트위터에 홈 구장인 베르나베우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놓고 "이 구장은 앞으로 2년 더 내 홈 구장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매우 행복하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알론소는 1999년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04년 리버풀(잉글랜드)로 건너가 5시즌을 뛰었다.

그러나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기면서 다시 스페인 무대로 돌아왔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서 그는 204경기에 출전, 팀이 정규리그 우승 1회, 코파델레이(국왕컵) 1회, 수페르코파 1회 우승하는 데 일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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