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CC가 세계 100대 골프 코스 가운데 40위에 올랐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인 골프다이제스트는 5일(한국시간)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3만4000여개 골프 코스 가운데 경기 군포시 안양CC(40위), 제주 클럽나인브릿지(59위), 경기 여주시 해슬리나인브릿지(72위) 등 한국 골프장 세 곳을 ‘2013년 세계 100대 코스’에 선정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2011년까지 2년마다 ‘미국 100대 코스’와 ‘미국을 제외한 세계 100대 코스’를 발표해왔다. 2013년 평가부터 미국 코스 1만5619개를 포함해 세계 최고의 골프장 100곳을 선정하는 것으로 방식을 바꿨다.

미국 뉴저지주 파인밸리GC가 세계 1위였으며 2위는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 있는 사이프러스 포인트GC였다.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GC와 북아일랜드의 로열카운티다운GC가 각각 3, 4위로 뒤를 이었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의 히로노골프장이 18위로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중국 각각 세 곳, 일본 두 곳, 인도네시아에서 한 곳 등 총 9개 골프장이 100위 안에 진입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