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망명신청자, 1992년 이래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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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으로 망명하려는 신청자가 작년에 5만4259명으로 1992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스벤스카 더그블라뎃(SvD)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스웨덴 이민국 통계에 따르면 이는 2012년 4만3887명에 비해 24% 증가한 것이다.
출신국별로는 내전을 겪는 시리아인이 1만6317명으로 가장 많았고 팔레스타인과 에리트레아인이 각각 6921명과 4844명으로 뒤를 이었다. 부모 없이 홀로 망명을 신청한 18세 이하의 난민 아동 또한 2012년에 비해 8% 증가했다.
작년에 스웨덴에 온 난민 아동은 총 3천852명으로 이중 아프가니스탄 출신이 1247명으로 대부분이었다. 소말리아와 시리아 출신도 각각 576명과 364명이었다.
전체 망명 신청자 중 허가를 받은 수는 작년말 현재 2만8998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7% 증가했다. 스웨덴 정부는 망명 신청자에게 신속히 거처를 제공하고 불법체류를 방지하기 위해 망명 절차를 효율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망명이 승인돼 거주허가를 취득한 수천 명이 지금도 망명신청자 숙소에 머물고 있고 거부된 수천 명 또한 여전히 체류하는 상황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스웨덴 이민국 통계에 따르면 다른 유럽국가에서는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망명신청자 수가 독일이 8만5562명, 프랑스가 5만4825명이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출신국별로는 내전을 겪는 시리아인이 1만6317명으로 가장 많았고 팔레스타인과 에리트레아인이 각각 6921명과 4844명으로 뒤를 이었다. 부모 없이 홀로 망명을 신청한 18세 이하의 난민 아동 또한 2012년에 비해 8% 증가했다.
작년에 스웨덴에 온 난민 아동은 총 3천852명으로 이중 아프가니스탄 출신이 1247명으로 대부분이었다. 소말리아와 시리아 출신도 각각 576명과 364명이었다.
전체 망명 신청자 중 허가를 받은 수는 작년말 현재 2만8998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7% 증가했다. 스웨덴 정부는 망명 신청자에게 신속히 거처를 제공하고 불법체류를 방지하기 위해 망명 절차를 효율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망명이 승인돼 거주허가를 취득한 수천 명이 지금도 망명신청자 숙소에 머물고 있고 거부된 수천 명 또한 여전히 체류하는 상황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스웨덴 이민국 통계에 따르면 다른 유럽국가에서는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망명신청자 수가 독일이 8만5562명, 프랑스가 5만4825명이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