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계열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에스쁘아는 올해 트렌드를 이끌 아이 메이크업 컬러 10가지를 하나로 담아낸 ‘2014 트렌드 컬러 팔레트(2014 Trend Color Palette)’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2014 트렌드 컬러 팔레트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승원과 트렌드 전문가 그룹 인터패션플래닝, 그리고 잡지 얼루어 독자 등이 선정한 컬러들로 구성된 멀티 아이섀도우 팔레트이다. 올해 유행 색조와 함께 매트, 러스터, 스파클링 등 다양한 질감으로 구성돼 있다. 입술 및 블러셔 메이크업에도 활용 가능한 크림 타입의 섀도우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함께 내장된 ‘올 어바웃 아이 메이크업 북(All about eye make-up book)’에는 아티스트의 노하우와 아이섀도우의 다양한 활용 팁이 담겨있다.
한편, 에스쁘아는 ‘2014 트렌드 컬러 팔레트’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팔레트를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북 클러치’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제품 가격은 3만5000원이다.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30분 걷는 것보다 45분마다 스쾃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5일 중국 저장대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45분마다 스쾃 10회만 실시해도 혈당 수치가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스칸디나비아 스포츠 의학 및 과학 저널을 통해 발표됐다.연구진은 참가자들을 4개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각 그룹은 30분 동안 1회 걷기, 8.5시간 연속 앉아 있기, 45분마다 3분씩 걷기, 45분마다 스쾃 10회를 각각 수행했다.실험 결과 45분마다 3분씩 걷기와 스쾃 10회를 실시한 그룹은 앉아 있는 그룹보다 혈당 수치가 21% 낮게 나타났다. 이 두 그룹은 30분 동안 걷기 그룹과 비교해서도 거의 두 배에 가까운 혈당 저하 효과를 보였다.스쾃이 효과적인 이유는 주요 대사 요소인 락테이트(젖산) 생성에 있다. 락테이트는 세포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화학 물질로 대체 에너지원이자 무산소 당분해 과정의 부산물이다. 무산소 당분해는 신체가 산소가 부족할 때 에너지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락테이트는 근육 세포 표면에 GLUT4 수송체를 증가시켜 혈류에서 근육 세포로 포도당을 운반하도록 신호를 보낸다. 이러한 포도당 정화 효과는 짧은 운동 후에도 최대 48시간까지 지속된다.연구진은 근육 활성화 정도가 클수록 혈당 저하 효과도 증가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스쾃은 대퇴사두근과 둔근의 강한 근육 활성화를 유도했는데 이러한 근육 활성화는 걷기보다 더 큰 효과를 보였다.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장시간 앉아 있거나 길게 걷는 것보다 짧고 빈번한 근력 운동이 혈당 조절에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밝혔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반려견이 죽은 뒤 '펫로스 증후군'에 빠진 여성이 "고작 개 한 마리 죽은 건데 유난인 거 아니냐"란 무심한 남편의 말에 이혼을 결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4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결혼한 지 3년 정도 됐으며 아이는 없고 결혼 전부터 자식처럼 키우던 강아지가 있었다는 20대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A씨는 “강아지를 위해서라면 뭐든 해줄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사랑했다”며 “그런 강아지가 얼마 전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저는 이런 상실감은 처음 느껴봤고 회복이 안 될 정도로 깊은 슬픔에 빠졌다”고 털어놨다.한동안 위로해 주던 남편은 A씨가 때때로 강아지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자 "고작 개 한 마리 죽은 건데 유난인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급기야 "솔직히 강아지가 없으니까 냄새도 안 나고 돈도 안 들고 좋다"라고 했다고 한다.A씨는 순간 화가나 남편과 크게 다퉜다고 한다. 이에 남편은 "솔직히 그동안 나보다 개를 더 우선시하지 않았느냐"라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집을 나가버렸다.이후 한 달 동안 가출하고 돌아온 남편은 A씨에게 사과했지만, 결국 A씨와 남편은 별거 중이라고 한다. A씨는 “남편이랑 현재 별거 중인 상태”라며 “남편에게 이혼하자고 했는데 그것만큼은 해줄 수 없다고 한다. 이혼소송을 해야 하나”라고 물었다.해당 사연을 접한 손은채 변호사는 “단순히 ‘반려견이 죽었는데 남편이 공감해 주지 못했다’ 만의 사유로는 재판상 이혼 사유로 주장하기 조금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남편이 협의이혼에 동의하지 않고
설탕이 든 탄산음료를 하루에 한 캔씩 마시면 구강암 발병 위험이 5배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진이 16만명 이상의 여성으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통해 설탕이 첨가된 음료를 자주 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구강암 발병 확률이 더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연구에 참여한 인원 중 약 2만명의 여성이 하루에 한 잔 이상의 탄산음료를 마신다고 했는데 이들이 구강암에 걸릴 확률이 4.87배 더 높았다.연구진은 "고과당 옥수수 시럽(액상과당)과 같은 요인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시럽이 입안의 박테리아 수집을 방해해 잠재적으로 염증과 암이 될 수 있는 세포의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다만 연구진은 음료가 정확히 어떤 식으로 구강암을 유발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영역으로 봤다.또 이번 연구는 여성만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남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진은 검증을 위해 더 다양하고 큰 그룹을 대상으로 유사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