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3개 국책은행, 4개 공사 등 8개 금융 공공기관의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평균 5.1% 감축됩니다.



29일 금융위원회는 경영예산심의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8개 금융 공공기관의 2014년도 예산을 확정했습니다. 8개 기관의 전체 예산은 3조9천억원으로 올해(4조1천억원)보다 5.1% 줄어들었습니다.



기관별로는 정책금융공사(1103억→973억원)가 감축폭이 가장 컸고 캠코와 주택금융공사도 각각 9.3% 줄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모든 기관의 임원 연봉은 공통적으로 삭감되거나 동결됩니다.



직원 연봉은 공무원과 동일하게 1.7% 증액하되, 직원 최고직급(예: 1급)의 기본급은 올해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급여성 복리후생비는 최대 15.7%(예금보험공사) 감소하는 등 중복 항목은 통합하거나 폐지하고, 업무추진비는 최대 37.2%(정책금융공사) 줄어듭니다.



금감원의 경우 업무추진비는 20%(5억원) 줄어들고 업무추진비와 유사한 성격의회의·행사비(6억원)는 폐지됩니다.



금융위는 한국거래소·한국예탁결제원·코스콤 등과도 방만경영 해소를 위한 기관별 정상화 계획을 협의해 내년 1월까지 이를 `공공기관 정상화 협의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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