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그룹은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사장 등 2014년도 그룹 사장단 내정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는 김 사장과 남재호 메리츠화재 사장, 권태길 메리츠캐피탈 사장 등 세 명이다. 김 내정자는 메리츠종금증권 사장을 겸임할 예정이다.

사장단 내정자들은 내년 3월 각 회사의 정기주주총회 절차에 따라 공식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 내정자는 그룹 내 조직 안정화와 주력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종금증권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남 내정자는 1983년 삼성화재의 전신인 안국화재해상보험에 입사했다. 이후 30년간 상품 마케팅 영업 보상 등을 두루 거친 손해보험 전문가다.

출범 1년 9개월을 맞은 메리츠캐피탈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적과 실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메리츠종금증권 종금부문의 권 총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