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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이 흐르는 아침] 베르디, 오페라 '오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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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음악이 흐르는 아침] 베르디, 오페라 '오텔로'
    1863년, 50세의 베르디는 황당한 공격을 당했다. “이탈리아 음악이 늙은이들에 의해 사창가의 담벼락처럼 더러워졌다”는 21세의 ‘천재 문인’ 아리고 보이토의 글이 신문에 실린 것이다. 늙은이의 괴수가 베르디라는 것은 따질 필요도 없었다. 보이토와는 인연도 있는 사이였기에 베르디의 분노는 더욱 컸다.

    그러나 20년 넘게 지난 후 70대의 늙은 베르디의 열정을 다시금 불러일으킨 주인공도 보이토였다. 작곡가로 전향했다가 악보에 자신의 이상을 옮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하자 위대한 베르디의 대본작가가 될 것을 결심한 것이다. 베르디도 보이토의 뜻을 받아들였다. 버나드 쇼가 셰익스피어의 원작보다도 훌륭하다고 격찬한 오페라 ‘오텔로’와 거장이 80세에 완성한 놀라운 희가극 ‘팔스타프’는 이렇게 보이토를 포용했기에 탄생할 수 있었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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