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지난 26일부터 전날까지 공모한 '현대able ELS 493호' 청약 마감 결과 총 325억원 한도에 1065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29일 밝혔다. 경쟁률은 3.28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상품은 손실조건을 낮춘 것이 특징이란 설명이다. 코스피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대able ELS 493호'는 만기 1년 원금부분보장형 상품이다. 만기일에 코스피200지수가 최초 기준가격 대비 65%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연 4.1%의 수익을 지급한다. 65% 이상 하락하면 원금 손실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에도 원금의 95%를 보장한다.

이재형 PB사업본부장은 "최근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고객의 요구를 적절히 파악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상품을 출시한 것이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자체 발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