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형 제네시스가 공식 출시되자 마자, 국내외 전문기관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네시스의 재탄생이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유은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형 제네시스 출시 후 국내 금융권에서는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이, 해외에서는 ‘탁월한 개선’이라는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여의도 증권가의 자동차 연구원들은 제네시스 재탄생이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존 20만원대의 주가에서 목표주가를 30만원대로 크게 올렸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신형 제네시스가 미국 고급차 시장 점유율 상승은 물론 국내에서도 수입차의 공세를 막는 역할을 해, 내수시장 점유율은 올해 42.9%에서 내년 44%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채희근 현대증권 산업팀장

"그 전보다 좀 더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가면서 고객층을 좀 더 다변화시키고자 노력했던 것 같고 이전 디자인 보다는 좀 더 진일보한 스포티한 디자인이 다양한 고객층을 흡수하기가 좀더 용이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IBK투자증권도 기존 제네시스가 다소 중후한 이미지로 2,30대가 선택을 기피했지만 신형 제네시스는 젊은층이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경쟁사 소비자를 상당수 끌어들일 수 있어 기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투자증권 역시 내외관 디자인 개선과 4륜구동 옵션 등을 고려하면 현대차의 내년 제네시스 글로벌 판매를 올해 대비 50% 증가시키겠다는 계획은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신형 제네시스의 인기몰이가 내년 3월 출시되는 LF쏘나타로 이어질 경우, 지난해와 올해 이미 신차가 출시된 일본 브랜드에 비해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형 제네시스에 대한 평가는 미국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디자인과 기능에 대한 타월한 개선이라는 견해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 시간으로 26일 신형 제네시스가 사륜구동을 갖춰 북미 지역과 유럽의 겨울에 더 적합해졌다는 것은 해외 소비자들에게 더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자동차 정보사이트인 애드먼즈닷컴도 내외부 디자인과 품질에서 력셔리 세단의 느낌을 살렸고 경쟁사들 보다 가격 경쟁력도 있어 신형 제네시스는 어떤 한국차 보다 뛰어나다고 극찬했습니다.



이처럼 국내외 전문가들의 긍정적 평가에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직접 나선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신형 제네시스에 대한 판매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김도연 열애인정 `엘의 그녀` 누구? `화성인 초콜릿녀`
ㆍ구로디지털단지 화재, 네티즌 "인근 소방서 전부 출동"
ㆍ열심히 운동해도 살이 안빠지는 이유.. 이것때문?
ㆍ법륜스님 "朴대통령 사과해야"‥아베총리에 비유
ㆍ제조업 체감경기 넉달 만에 뒷걸음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