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다큐 3일`이 24일 다룬 서울 용산역 앞 재개발 공사장 한복판의 포장마차촌이 화제다.



지난해 여름 이곳에 자리잡은 포장마차들은 한때 재개발과 함께 철거될 위기에 놓였었다. 하지만 철거민 5명과 진압경찰 1명이 사망한 2009년 용산참사가 재현될까 우려한 서울시가 중재에 나섰고, 상인들과 재개발 조합의 협의 끝에 2015년 경까지 포장마차촌을 운영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생계터전을 되찾은 용산 포장마차촌과 쉼터가 필요한 사람들이 공생하는 모습을 담았다.

모녀가 운영하는 한 포장마차에 매주 찾아오는 22세의 어린 단골 문준영 씨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다 어머니를 여의고 막막한 처지가 됐을 때 포장마차 주인 아주머니에게서 엄마와 같은 위로를 얻었다. 포장마차촌의 주인 또한 8년 전 남편의 사업 부도로 뒤늦게 치열한 삶의 현장에 뛰어든 처지.

두 아이와 치매 걸린 노모를 부양해야 하는 포장마차 6년차 박성범 씨가 1년에 단 4일을 제외하고 끊임없이 일하는 사연 또한 눈물을 자아내며 다음날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KBS2)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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