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와 라디오 토론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진보논객으로 잘 알려진 곽동수 숭실사이버대 교수가 사기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22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최모(36)씨는 곽 교수에게 빌려준 돈 3천500만원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지난달 경찰에 사기 혐의로 곽 교수를 고소했다.



최씨는 고소장에서 "곽 교수가 자신이 은행 VVIP 고객이라며 12% 이자를 받을 수 있으니 모아둔 돈이 있으면 보내달라고 해 4천500만원을 보냈다"라며 "병원비가 필요해 다시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니 1천만원을 주고 나서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곽 교수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냈으나 출석을 안 해 아직 피고소인 조사를 안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곽 교수는 21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자기(최 씨)가 벌어둔 돈이 7000만 원 정도 있었는데 치료하고 남은 게 5000만 원이고 친구 형제들이 자기 재산을 가져가려 한다는 얘기를 해서 잠시 맡아 준 거다"며 "먼저 돈을 불려주겠다고 한 적이 없다. 내가 보낸 문자들은 최 씨가 ‘형이나 누나에게 보여줘야 하니까 보내 달라’고 요청해서 그대로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곽 교수는 숭실사이버대 컴퓨터정보통신학 외래교수로 재직하며 MBC `백분토론` 등 다수의 토론 프로그램의 논객으로 활동한 바 있다.



(사진=곽동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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