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2일 현대차가 신모델 출시로 인해 높은 잔존가치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미국에서 3개의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LF소나타와 DH제네시스,수소연료전지차(FCEV)인 투싼 ix FCEV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모델 출시를 통해 현대차가 잔존가치를 유지하고 미국 시장 점유율 상승세도 재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잔존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2가지 요인인 인센티브와 법인 판매를 억제해 강한 판매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소나타 잔존가치의 경우 2008년 모델 39.4%에서 2013년형 모델 59.8%로 상승해 미국 판매도 2배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1~10월 산타페 미국 판매 역시 7만93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는데 이는 잔존가치 2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