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재차 2000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을 주는 모습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시황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연 기자



<기자>



코스피 지수 2000선이 또다시 붕괴됐습니다.



지난 15일 2000선을 회복한 지 나흘만에 다시 20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인데요.



오전 10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20.63포인트, 1.02% 떨어진 1996.61을 나타내고 중 입니다.



개장 당시 소폭의 약세로 시작한 코스피는 장초반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낙폭을 키웠습니다.



현재 투자자 매매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705억원, 또 기관이 289억원 함께 `팔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구요.



반면 개인은 저가 매수에 나선 모습입니다. 985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에서도 많은 물량이 나오고 있는데요. 차익거래는 소폭 매수 우위지만 비차익거래 매도세가 거센 모습입니다. 전체 34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은 의료정밀이 1.49% 강세를 보이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전기전자, 유통업, 제조업, 기계 등이 1%가 넘게 떨어지는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NAVER(0.48%)를 제외하고 모두 떨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2.04% 떨어진 144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등 모두 1% 이상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코스닥은 10시 37분 현재 어제보다 1.39포인트(0.28%) 떨어진 502.72를 기록 중입니다.



최근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수급에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지난 19일 외국인이 이달들어 가장 큰 매수세를 보이며, 단기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은 줄어드는 추세에 들어선 것인가란 기대도 많았죠.



어제와 오늘, 연이틀 외국인이 매도세로 다소 전환하면서 당분간은 외국인의 움직임을 주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전날 뉴욕증시도 미 연준이 내년 1월부터 양적완화 축소에 들어설 것이란 우려감이 커지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 저평가가 더 심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연말까지 유동성 장세 속 박스권 등락이 거듭될 전망이니, 업종별 또는 종목별 선별 투자가 유효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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