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가 실적 부진 우려로 급락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30분 현재 에스에프에이는 전 거래일보다 2200원(5.08%) 내린 4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에프에이의 하락세는 전방산업의 신규 설비 투자 지연으로 당분간 실적 부진이 우려된다는 전망이 제기된 탓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규 설비 투자가 지연되면서 에스에프에이의 3분기 신규 수주액은 전분기 대비 56.5% 감소했다"며 "에스에프에이 주가도 최근 전방 업체의 신규투자 지연 및 OLED TV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신규 설비 투자는 내년 하반기께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며 "에스에프에이의 내년 실적은 뚜렷한 상저하고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