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인가, 재앙인가. 2011년 한국의 기대수명이 독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21일 OECD 각국의 주요 보건의료 통계자료를 비교, 분석해 21일 밝힌



`한눈에 보는 국민 보건의료지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한국 기대수명은 81.1년으로 OECD 평균 80.1년보다 길었다.



일본(82.7년), 프랑스(82.2년), 스웨덴(81.9년)보다는 짧지만



독일(80.8)과 미국(78.7년) 보다 긴 것이다.



특히 한국여성의 기대수명은 84.5년, 한국남성의 기대수명은 77.7년으로



OECD 남녀 평균 기대수명(여성 82.8년, 남성 77.3년)보다 길었다.



자궁경부암과 대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각각 76.8%, 72.8%로



OECD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았다.



5년 상대생존율은 같은 연령대 일반인의 5년 생존율과 비교한 암 환자의 생존율로



암 상대생존율이 100%라면 일반인의 생존율과 같다는 뜻이다.



한국의 모든 암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남성 290.0명, 여성 119.9명으로



OECD 평균(남성 277.7명, 여성 165.8명)보다 남성은 높지만, 여성은 낮았다.



2011년 한국의 국민의료비는 91조2천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7.4%를 차지했다.



GDP 대비 국민의료비를 가장 많이 쓴 국가는 미국(17.7%)이고,



네덜란드(11.9%), 프랑스(11.6%), 독일(11.3%), 일본(9.6%)등의 순이었다.



2011년 한국의 활동 의사는 인구 1천명당 2.0명, 활동 간호사 수는 인구 1천명당 4.7명,



의대졸업자 수는 인구 10만명당 8.0명으로 OECD 평균(활동 의사 수 3.2명, 활동 간호사 수 8.8명, 의대졸업자 수 10.6명)보다 적지만



총 병상수는 인구 1천명당 9.6병상으로 OECD 회원국 중에서 일본(13.4병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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