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號)가 '유럽의 강호' 러시아를 상대로 치른 올해 마지막 평가전에서 역전패의 고배를 마셨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자빌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6분 만에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울산)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내리 두 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

지난 7월 동아시안컵을 통해 출항한 홍명보호는 최근 2연승의 상승세를 살리지 못한 채 첫 해외 원정 경기에서 러시아에 패하며 올해 10차례 A매치를 3승3무4패의 성적으로 마감했다.

한편 일본은 벨기에와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4위 일본은 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벨기에(5위)와의 평가전에서 3대 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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