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 미끄럼방지·디자인 '동시 만족' 논슬립 시리즈 출시
매년 겨울이면 눈과 한파가 만들어낸 빙판길 걱정에 세련된 패션 스타일에 어울리지 않는 등산화나 워커를 신고 다니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금강제화가 겨울철 빙판길 걱정에 패션을 포기하는 소비자를 위해 미끄럼 방지 기능에 디자인까지 겸한 ‘논슬립’(Non-Slip) 시리즈를 출시했다.

‘바이오 소프‘(BioSof) 남성 논슬립 슈즈는 밑창 소재로 등산화에 주로 쓰이는 부틸 러버(Butyl Rubber)를 사용해 접지력을 높였다. 또 젖은 곳이나 빙판길에서 밑창이 닿는 순간 발생하는 수막현상을 막기 위해 J-STEP 무늬를 밑창에 넣어 미끄러움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블랙, 브라운 컬러의 소가죽을 사용한 앵클 부츠로 디자인도 고급스러울 뿐 아니라 내피에는 퍼(Fur)를 사용해 보온성도 높였다는 것.

‘르느와르’(Renoir) 여성 논슬립 슈즈는 밑창에 마찰력과 지지력을 높여줄 수 있도록 유리섬유를 사용해 미끄러운 지면에서 최적의 논슬립 상태를 유지하도록 했다. 디자인에 있어서도 10mm 플랫폼이 가미된 부티 스타일로 겨울철에도 하이힐을 포기할 수 없는 여성들을 만족시켰으며 메탈장식과 슈즈 뒷부분의 디테일이 디자인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금강제화는 이 외에도 비브람(Vibram)솔을 사용해 눈길에서 안정적일 뿐 아니라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해 방수, 투습력이 뛰어난 랜드로바 논슬립 슈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논슬립 시리즈는 축적된 기술력과 디자인 개발로 탄생한 논슬립 슈즈들로 겨울철 빙판길 사고 대비와 세련된 겨울 패션 스타일링이 동시에 가능하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빠른 한파와 폭설이 예상되는 만큼 ‘논슬립 시리즈’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