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17일 슈퍼주니어가 월드 투어 ‘슈퍼쇼5’의 일본 오사카 공연을 성료, 지난 7월 도쿄돔 공연에 이어 다시 한 번 일본 팬들을 매료시켰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슈퍼쇼5 인 오사카'는 약 9만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Mr. Simple’로 공연의 포문을 연 슈퍼주니어는 ‘미인아’, ‘Sexy, Free & Single’ 등 일본에서도 오리콘 위클리 싱글차트 TOP3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은 히트곡은 물론, ‘Hero’, ‘TUXEDO’, ‘★BAMBINA★’ 등의 한국과 일본 앨범 수록곡 무대, 유닛 무대, 분장쇼 등 총 32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슈퍼주니어는 이번 공연을 통해 오는 12월 11일 발매 예정인 일본 다섯번째 싱글 ‘Blue World’의 무대를 첫 공개해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일본에서 싱글 ‘Oppa, Oppa’, ‘I WANNA DANCE’를 출시해 많은 사랑을 받은 슈퍼주니어 동해와 은혁은 내년초 일본 첫 정규 앨범 발매 및 단독 전국 투어 소식을 직접 발표해 현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한편 오사카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슈퍼주니어는 오는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스타디움 멜라와티(Stadium Malawati)에서 '슈퍼주니어 수퍼쇼5 인 쿠알라룸푸르'를 개최할 예정이다.
23일 정규장 개장을 앞두고 우주항공주들이 전날에 이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최근 우주 탐사 투자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내년 증시 상장을 공식화한 등 영향에 투심이 계속 몰리는 분위기다. 23일 오전 8시40분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코스닥 상장 위성기업 컨텍은 19.12% 오른 1만3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주항공기업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13.12%, AP위성은 12.21%, 이노스페이스는 11.75%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프리장에선 한화오션이 6.89% 뛴 11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방위사업청이 8조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사업자 선정 방식을 지명경쟁입찰로 결론낸 영향으로 풀이된다. KDDX 사업은 함정 건조 및 무기체계 등 핵심 기술을 국산화해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을 건조하는 프로젝트다. 당초 정부는 HD현대중공업과 수의계약을 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한화 측의 문제 제기와 방추위 내 민간위원들의 이견으로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충남 타운홀 미팅에서 "군사 기밀을 빼돌려 처벌받은 곳에 수의계약을 주느니 이상한 소리가 나온다"라며 HD현대중공업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방사청의 이번 결정은로 KDDX는 방산업체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지정업체로서 입찰에 참여한다. 방사청은 각 사의 제안서를 평가한 뒤 최종 사업자를 결정하게 된다. 프리마켓에서 HD현대중공업은 1.74% 오른 5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프리마켓에서 0.18% 오른 1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돼 대체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삼성바이오로직스 - "미국 생산 거점 구축은 시작에 불과"📋 목표주가: 209만원(유지) / 현재주가 : 172만4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IBK투자증권[체크 포인트]- 미국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인 휴먼지놈사이언스(HGS)를 인수하면서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 삼성바이오로직스는 HGS 인수를 통해 미국 내 총 6만리터 규모의 원료의약품(DS) 생산능력(CAPA)를 확보하게 됐음. 기존 HGS에서 생산되던 GSK의 바이오의약품은 인수 이후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시장에 그대로 공급하게 돼 기존 고객사인 GSK의 미국 물량을 안정적으로 추가 확보했다는 평가.-삼성바이오로직스는 GSK로부터 미국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인 휴먼지놈사이언스를 약 4136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 인수가 내년 1분기 내 완료되고, 2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 CAPA 확대로 인한 매출 증가는 약 10%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음.-정책 환경 변화도 긍정적인 요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생물보안법이 포함된 국방수권법(NDAA)에 서명하면서 관련 정책이 현실화됐다는 설명. 법안 발효 시 중국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이 글로벌 제약사의 공급망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높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내 신규 증설 투자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미국 CAPA 확대 기조는 지속될 예정. 삼성전자 - "HBM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제주항공에 대해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6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이 증권사 최고운 연구원은 "근거리 해외여행 수요는 지난 3분기를 바닥으로 회복하고 있다"며 "일본 여행심리는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빠르게 반등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과거와 다르게 일본의 최대 성수기가 겨울로 바뀌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12월 도쿄·오사카 항공권 가격은 30만원대를 회복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동남아시아 노선이 여전히 부진해 실적 정상화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서도 "내년 1분기에는 6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한국투자증권은 제주항공의 내년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보다 19.48% 증가한 46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60억원으로 예상했다.저가항공(LCC) 시장의 빠른 턴어라운드(개선)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최 연구원은 판단했다. 다만 그는 "지금의 불황에서 LCC 간 격차는 벌어질 것"이라며 "제주항공은 현재 추진 중인 항공기 3대 매각만 성사되면 경쟁사와 다르게 사실상 고비를 넘겼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산업 재편은 내년부터 속도를 낼 전망"이라며 "이 과정에서 한진그룹의 독과점 리스크를 견제해야 할 제주항공의 역할이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짚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